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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빚 서로 갚기 싫어서 떠넘기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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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다가 급할때는 걍 빚지고.. 그 빚 서로 갚기 싫어서 떠넘기고; (아무래도 부모님이 두분 다 자영업자다보니 부모님 친구분들도 다 자영업하는 분들이라... 이런 집들도 꽤 있어요) 두분이 소득이 높아도 그런 거 보면. 보통 가정에서는 모아서 하는 게 맞다고 봐요.. 사실 저도 제 돈 제가 다 쓰다가 죽고 싶어서 엄두가 안 나기는 하는데요. 아이들 대학까지 보내고 집도 사고 하려면 사실 칼더치 안 되요.... 출산휴가 3개월 하면 여자는 3개월간 용돈 쓸 거 못 버니까 짜증나고 그렇다고 남자 돈으로 월급 손해본 거 메꿔주기도 짜증나잖아요... 남한테 평생 돈 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는 거에요... 내가 연봉이 더 높으니 좀 더 내라는 데 그것도 억울하고... 한명이 짤리면 그 동안에 구직활동 하는 거 돕는 것도 짜증나고. 각자 집안 경조사에 돈 내거나 하는 것도 빡치고(특히 한쪽만 친척이 많으면... 짜증나죠. 남한테 축의금 훨 많이 쓰니까) 사실 살림을 하든 돈을 벌든 용돈 받아 쓴다고 치면 빡치는데.. 그렇게 강제적으로 아끼지 않으면 돈이 안 모여서 문제 같아요... 정말 많이 버는 경우에는 본인이 돈 관리하고 생활비를 그냥 준다고 하는데... 아무래도 대부분은 남는 돈으로 생활하면 힘들어지니까요..